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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람’, ‘도둑들’ 잡고 개봉 첫날 흥행 1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23 11:55
2012년 8월 23일 11시 55분
입력
2012-08-23 11:43
2012년 8월 23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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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주연의 스릴러 ‘이웃사람’이 두 편의 흥행작을 잡았다.
22일 개봉한 ‘이웃사람’(감독 김휘)이 상영 첫 날 ‘도둑들’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앞지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이웃사람’은 하루 동안 473개 스크린에서 14만70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14만8838명이다.
외딴 빌라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이웃사람’은 촘촘한 구성과 김윤진을 비롯한 마동석·김성균·천호진 등 출연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로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랜만에 나온 스릴러 장르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둑들’은 ‘이웃사람’ 보다 많은 525개 스크린에서 상영했지만 관객 수는 그 보다 적은 10만6808명에 그쳤다. 누적관객 수는 1148만1589명.
관객 동원 속도는 주춤하지만 누적관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도둑들’은 23일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차태현 주연의 사극 코미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486개 스크린에서 8만9164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348만7623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한편 ‘이웃사람’은 예매점유율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이웃사람’의 예매점유율은 29.4%. 2위인 ‘도둑들’은 20.9%로, ‘이웃사람’과는 10%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벌어졌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da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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