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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쿨’한 엄앵란 “신성일이 영화 찍을 때 김영애랑…”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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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3 15:06
2012년 8월 23일 15시 06분
입력
2012-08-23 15:00
2012년 8월 23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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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배우 엄앵란이 신성일의 ‘불륜’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故 신상옥 감독, 김지미에 이어 ‘한국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엄앵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급스럽게 꾸며진 엄앵란의 집이 공개됐다. 엄앵란은 ‘명예의 전당’에 전시할 어린 시절 사진부터 영화자료 등을 찾아보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던 중 엄앵란의 딸은 전시할 애장품으로 골동품을 내놓았고 이를 본 엄앵란은 “신성일이 영화 ‘이별’ 찍을 때 김영애하고 가서 산 거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엄앵란의 딸은 “엄마는 카메라 있는데 그런 얘기하면 어떡하느냐”며 난처해했지만 엄앵란은 “다 아름다운 추억이 담겨 있는 건데 왜 인위적으로 미워하느냐. 뭐 때문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해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김영애다. 엄앵란과 결혼 후에 만난 김영애가 내 아이를 낙태했다”며 불륜을 인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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