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다섯 손가락’ 맹비난, “일방적 퇴출에 압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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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4일 17시 46분


출처= 함은정 트위터
출처= 함은정 트위터
‘연매렵 다섯 손가락 맹비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최근 은정이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퇴출당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 23일 연매협은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드라마 계약파기(관행)에 대한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티아라 멤버 은정의 ‘다섯손가락’ 하차에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지난 22일 오후 ‘다섯손가락’ 제작진이 은정을 퇴출하고 배우 진세연을 후임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

연매협은 입장문을 통해 “함은정은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21일 정당한 사유 없이 함은정의 자진 하차를 요구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함은정의 일방적 퇴출을 언급하며 함은정과 소속사를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은정 측은 하차 사유를 물었으나 제작진은 무리한 출연 계약 변경 조건을 내세우며 드라마 제작지원을 위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다는 말만 남겼다”며 “이렇듯 방송국과 드라마제작사와의 계약이 효력이 없다면 연기자와 소속사는 앞으로 누구를 믿고 계약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며 제작진의 입장 번복을 비난했다.

또한 “제작진과 SBS는 22일 함은정 측에게 하차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지도 않은 채 언론 매체를 통하여 계약파기를 선언했다. 본회는 이해되지 않는 이러한 제작진의 횡포를 증거 자료와 증언을 통해 사실임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매협 다섯 손가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듣고보니 따질만하네”, “그래도 최근 티아라 사태로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된 은정을 안고 가기엔 부담스러웠을 듯”, “연매협 다섯 손가락 비난, 일방적인 계약 파기는 문제가 있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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