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바위에 동전 붙이면 소원 이뤄진다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7일 03시 00분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오후 11시)

할머니 신이 점지해 준 자리를 찾아 동전을 붙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경기 포천시 소원바위. 동전을 바위 가까이 댔을 때 당기는 힘이 생겨 동전이 ‘딸까닥’ 소리를 내며 달라붙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인근에 사는 굿당의 주인은 50대인 자신이 원래 49세에 죽을 사주였지만 소원바위에 기도를 한 다음부터 몸도 건강해지고 자녀들도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고 말한다. 이영돈 PD가 직접 동전을 붙여 보고, 먹으면 만병이 낫는다는 샘물도 마셔 본다. 과연 신비한 기를 느낄 수 있을까.

경북 영천시의 ‘돌할매’는 알 모양의 둥근 돌이다. 작고 평범하게 생겼지만 이 앞에서 소원을 빌고 돌을 들었을 때 밑에서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무겁게 느껴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다. 제작진은 돌할매와 똑같은 모양의 돌을 제작해 합격 결과가 바로 나오는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져간다. 가짜 돌에서도 사람들이 영험한 힘을 느낄까. 과학적 실험과 심리학적인 접근법으로 소원바위의 실체를 파헤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채널 A#이영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