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TV 채널A의 새 예능 프로그램 첫 회. ‘분노왕’은 제목처럼 일반 시민에게 사적인 불만부터 사회를 향한 분노까지 다양한 분노를 표출하게 한 뒤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과 탤런트 김원희가 공동 진행을 맡았다. 방송인 홍석천, 배우 강예빈, 개그맨 박휘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첫 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노의 소유자’들을 모아 ‘맞춤형 분노 해소 방법’을 알려준다. 인터넷에서 오토바이를 사려다 ‘먹튀 사기’를 당한 중년 남성에게는 사기 친 사람을 전화로 연결해줘 화를 달랜다. 손녀가 왕따를 당해 화가 난 70대 할머니, 딸이 왕따를 당한 데 상처를 받은 개그맨 표인봉 부인 유정화 씨 등도 초대해 가슴속 사무친 분노를 풀어준다.
학창시절 집단 폭행을 당해 마음속에 깊은 분노가 남아 있는 종합격투기선수 육진수에게는 과거의 화가 불쑥 튀어나올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잘못된 성형수술로 고통 받는 20대 남성의 분노도 해소해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