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영화제, 최초 민통선 사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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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6일 10시 50분


김중만 사진작가. 사진|DMZ영화제
김중만 사진작가. 사진|DMZ영화제
국내 최초로 DMZ(비무장지대)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21일 경기도 파주출찬도시에서 막을 여는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민통선 안에서 사진작가 김중만의 ‘DMZ People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마련한 사전 특별행사.

민통선 내 대규모의 캠프 그리브스의 벙커 2동을 이용, 제2벙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태진 국민대 교수의 DMZ 특별영상 상영 및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의 연주가 펼쳐진다.

또 제1벙커에서는 김중만 작가가 찍은 DMZ와 DMZ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 촬영 전 과정을 재능기부로 참여한 김중만 사진작가는 작품의 판매 수익금을 DMZ 안에 자리한 마을인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마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작가는 8월 대성동 마을 등 민통선에서 8000여 장이 넘는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27일까지 열리는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36개국 11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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