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달콤한 마카롱처럼 녹아드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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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8일 03시 00분


판다양과 고슴도치 (오후 7시 30분)

다양(윤승아)은 프랑스식 고급 과자 마카롱을 만든 승지(이동해)를 찾아 나선다. 마카롱을 의뢰한 광고주가 승지의 마카롱이 재겸(현석)의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다양은 공원 철봉에 매달려 있는 승지를 발견한 뒤 승지의 양팔을 잡고 사랑스러운 듯 눈을 맞춘다. 다양을 짝사랑하는 원일(최진혁)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심을 느끼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세 사람은 이야기를 하다 지난 밤 문자를 보낸 사람이 카페 판다의 전 파티시에 동구(유승목)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승지는 동구가 도망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찾아 나선다.

기태(정민진)는 다양에게 사랑을 고백하라고 승지에게 충고한다. 승지는 고민에 빠진다. 승지는 다양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미묘한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사랑의 설렘도 잠시, 카페에 도착한 승지는 재겸이 자신의 마카롱을 카피했다는 사실을 원일에게서 듣는다. 승지와 원일은 사랑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승부에서는 페어플레이를 하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재겸은 다시 승지를 궁지로 몰아넣는데….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오늘의 채널A#판다양과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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