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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장군엄마 심이영, 친모와 상봉 ‘감동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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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9 09:49
2012년 9월 9일 09시 49분
입력
2012-09-09 09:46
2012년 9월 9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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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친모 상봉
‘넝굴당’ 장군엄마 심이영이 친모와 상봉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8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57회에서는 옥(심이영)이 친엄마(홍여진)와 눈물의 상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옥을 외면해왔던 옥의 친엄마는 정배(김상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민을 가기 전에 옥을 꼭 만나고 싶다고 부탁했고, 이에 정배는 윤희(김남주 분)에게 옥을 예쁘게 꾸며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친엄마를 만나게 된 옥은 “엄마. 진짜 오랜만이에요. 다행이다. 꿈 아니네. 나 이런 꿈 많이 꿨었는데. 꿈 아니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 안 미워?”라고 묻는 친엄마 물음에 옥은 “왜 안 미워요. 미웠지. 근데 엄마. 미워한다고 해서 보고 싶은 게 없어지진 않드라. 무슨 날만 되면 진짜 많이 보고 싶고 생각나더라”며 눈물의 고백을 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준 친엄마에게 옥은 “고마워요 엄마. 드세요. 이거 좋아하잖아”라고 말하며 친엄마가 좋아하던 반찬을 잊지 않고 챙겨주며 친엄마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옥은 “나 부탁이 있어요. 가시면 일 년에 한 번도 좋고. 이년에 한 번도 좋으니까. 한 번씩 전화만 해주세요. 그것만 부탁해도 돼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1년 후가 그려지며 결혼을 앞둔 커플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사진 출처|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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