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코너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 허경환, 김기열, 양상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너무 보수적이라서 고민이라는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아들이 나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여자, 누나들과 5살 난 여동생까지도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워도 짧은 옷을 절대 입지 못하게 하고 마트 남자 직원을 포함해 모든 남자와는 대화도 못 하게 한다”며 고민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에 이 사연에 대한 고민을 대화하던 중 허경환은 “내가 굉장히 보수적이다. 여자친구한테는 오히려 쿨한 편인데 여동생한테는 유난히 보수적이게 군다”며 “예전에 나이트 클럽에서 여동생과 마주쳤다. 그 자리에서 여동생은 집으로 쫓아보내고 집 전화로 전화하라고 해서 집에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나는 마저 춤추고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당시 추던 춤을 한 번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허경환은 즉석에서 ‘총 춤’을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허경환의 각별한 여동생 사랑은 10일 밤 11시 15분 ‘안녕하세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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