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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베니스 효과 힘입어 박스오피스 3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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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11:22
2012년 9월 11일 11시 22분
입력
2012-09-11 11:20
2012년 9월 11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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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제공|김기덕 필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효과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는 10일(이하 동일기준)에 전국 238개 스크린에서 2만86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9만7104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인 ‘공모자들’과 비교해 일일 관객 수가 불과 8000명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게다가 ‘피에타’의 스크린 수는 전날 보다 60여 개가 늘어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피에타’가 하루 동안 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이유는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효과 덕분이다.
앞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10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짧게 상영하고 1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베니스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드러난다.
‘피에타’는 좌석점유율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10일 ‘피에타’의 좌석점유율은 27.5%. 한국영화 2위인 ‘도둑들’은 10.8%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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