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기 TV프로그램인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싸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가르쳐줘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킬힐을 가리키며 “이런 신발을 신고도 괜찮느냐”고 묻자 싸이는 “이 춤을 출때는 드레스는 고급스럽게, 춤은 싸구려처럼 춰야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춤 없이 자기소개를 해도 되겠느냐"고 묻고는 “한국에서 온 싸이다”라고 인사를 했다.그리고 말춤을 직접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엘렌 드제너러스에게 전수했다. 방청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쳐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주목할 점은 바로 이날 출연이 일종의 맛보기라는 것이다. 싸이는 다음 주께 ‘엘렌쇼’에 단독으로 출연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강남스타일’의 열풍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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