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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KBSN ‘XY그녀’ 편성 보류 “시청자 의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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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3 13:34
2012년 9월 13일 13시 34분
입력
2012-09-13 12:12
2012년 9월 13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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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영-신동엽-홍석천. 사진제공|KBS JOY
케이블채널 KBSN이 방송인 신동엽과 홍석천이 진행을 맡은 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에 대해 편성 보류 결정을 내렸다.
KBSN 측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6일 첫 방송된 ‘XY그녀’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을 수용해 추후 방영 보류키로 결정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XY그녀’는 남자의 몸을 가졌고 남자의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여자의 몸으로, 여자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 20명을 초대해 얘기를 듣는 토크쇼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요구가 빗발쳤다.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과 바른교육교수연합 등이 결성한 시민단체연합(자녀 교육 망치는 KBS 반대 국민연합)은 일간지에 방송 중단 광고를 내며 폐지 운동을 벌였고, 방송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청자 항의가 거세지자 KBSN측은 결국 방송 1회 만에 편성 보류라는 조치를 내렸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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