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방송인, 프로포폴 일명 ‘우유주사’ 맞은 뒤 혼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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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3일 21시 31분


▲유명 女방송인 프로포폴 상습 투여
▲유명 女방송인 프로포폴 상습 투여
‘우유 주사’라고 불리는 향 정신성 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유명 女 연예인이 적발됐다.

13일 SBS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케이블 TV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조사 결과 이 연예인이 성형수술을 여러차례하며 프로포폴에 중독돼 상습적으로 투약했고, 마약류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프로포폴 구입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당시 간단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진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프로포폴 구입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높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프로포폴은 정맥 주사제, 마취제로 많이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마약류로 분류,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동아닷컴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동영상=‘우유주사’ 사망한 여성 마지막 모습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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