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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프로포폴’ 女연예인 법원 출두…본인은 투약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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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14:01
2012년 9월 14일 14시 01분
입력
2012-09-14 14:01
2012년 9월 14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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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여성 연예인 A씨가 법원에 출두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명 여성 연예인 A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춘천지방법원에 출두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샵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구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네일아트를 받으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것”이라며 “수술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마취제로 쓰였을지 모르지만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4시쯤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내시경이나 수술을 할 때 사용되며, 환각과 중독 효과가 있어 마약류로 분류돼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에게 프로포폴 혼합 약물을 주사해 사망하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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