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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우울증 고백 “한 달간 잠 못자고 혼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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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11:23
2012년 9월 17일 11시 23분
입력
2012-09-17 11:19
2012년 9월 17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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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우울증 고백.
‘정진운 우울증 고백’
정진운이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정진운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정글의법칙'에 출연해 "데뷔 5년차다. 2~3년 전에 슬럼프가 있었다. 미국 투어를 다녀와서 한 달 넘게 잠도 못 자고 우울했다. 혼자 있고 싶었다. 음악으로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글에서 최대한 곡을 많이 써서 돌아가는 게 바람이다"며 정글 생활만큼이나 곡 작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또 정진운은 이날 자작곡을 선보이며 '정글 음유시인'으로 등극했다.
그는 휴식시간 맞아 사막으로 걸어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이내 그의 앞에 전혜빈과 박정철이 등장했고 정진운은 22살 때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자작곡 '니가 너무 밝아서'를 열창했다.
정진운은 곡에 대해 "좋아하면 안 될 친구를 좋아했다. 그 친구를 지우려고 했지만 너무 밝아 그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SBS '일요일이좋다-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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