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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김태희’ 구잘 귀화 신청, “이제 닉네임 바꿔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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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18:27
2012년 9월 17일 18시 27분
입력
2012-09-17 18:19
2012년 9월 1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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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우즈벡 김태희’라고 불리는 미녀 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가 조만간 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구잘은 정식으로 귀화 절차를 밟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잘의 소속사 측은 “대한민국에 오래 거주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로 마음먹고 남몰래 준비해왔다. 드라마에서 한국어로 연기를 수월하게 할 정도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 귀화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며 밝은 전망을 내놨다.
외국인이 5년 이상 대한민국에 주소를 두고 살면 국제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구잘은 2006년 처음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뒤 빼어난 미모로 ‘우즈벡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었고, 2010년에는 MBC ‘황금 물고기’, 2012년에는 SBS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잘의 귀화 신청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닉네임 바꿔야겠네. 이제 그냥 김태희로 불러야 하는 건가?”,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 듯”,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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