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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SBS‘짝’, 과거 이력 숨긴 남녀 출연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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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15:00
2012년 9월 20일 15시 00분
입력
2012-09-20 14:55
2012년 9월 20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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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제작진이 이력을 숨기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
SBS 법무팀은 20일 “7월23일 방송한 31기 남자 7호와 8월15일 방송에 출연했던 33기 여자 3호에 대해 명예훼손 및 계약 위반으로 고소하기로 했다. 고소장은 21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이들을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출연 전에 작성한 서약서를 어기고 과거의 이력을 숨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시 진실성 결여로 논란이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이 결방되기도 했다.
남자 7호는 방송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무역회사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지만, 성인물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났고, 여자 3호도 방송에서 ‘요리의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방송 후 인터넷 쇼핑몰 모델과 성인방송에 출연했던 이력이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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