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싸구려 차에서 오늘날 미국 자동차 시장의 최대 구세주로 거듭나기까지,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가 들인 공은 상상을 불허한다. 단 하나의 불량품도 용납할 수 없었기에 믿을 수 있는 한국의 부품업체를 통째로 미국으로 옮겨야 했던 현대자동차. 결국 50개의 부품 협력업체가 동시에 미국 진입을 시도하는 상상불허의 사생결단 대작전. 현대자동차의 미국 점령 대작전을 공개한다.
작전의 성공 비결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성장’이었다. 세계 최초로 협력업체와 함께 선단(船團) 진출을 감행한 것. 공장 설계단계에서부터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함께 이를 결심했다.
차의 뼈대가 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화신기업. 그들은 과연 현대자동차와의 36년 우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스프링과 스태빌라이저바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또 다른 협력업체 대원강업. 장치산업인 만큼 해외 진출을 결정하는 데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국내가 아닌 외국시장에서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기로 결심한다. 미국 진출을 발판으로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들은 과연 동반성장과 상생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2008년 미국 금융위기라는 불가피한 상황과 외국인 직원과의 문화적 충돌! 하지만 이들은 ‘2012년 미국 내 10% 이상의 점유율’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과연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들은 어떤 동반 진출 전략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었던 것일까.
‘상생리포트 최강기업’ 시리즈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어깨를 맞대고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세계 최강의 제품을 내놓기까지의 감동스러운 스토리다. 앞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과 협력업체들의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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