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미녀 13명이 북한의 농촌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북한의 모든 학생들은 봄과 가을 합쳐 80일 동안 ‘농촌전투’라고 불리는 농촌 활동을 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합숙을 해야 한다. 김매기부터 가을걷이까지 벼농사는 물론이고 옥수수 모종인 ‘영양단지’ 만들기, 똥 나르기 등 남한에서 보기 힘든 노동을 하게 된다. 출연자들은 “하루마다 채워야 하는 할당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허리 펼 시간도 없이 일하게 된다”며 농촌전투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모두 잠든 후에는 활동 참여자 사이에 ‘달밤 로맨스’도 피어난다.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던 출연자 김아라는 “농촌전투 때 배가 고파 쥐구멍에서 쥐들이 모아놓은 옥수수와 콩을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남희석이 “난 쥐를 먹어본 적도 있다”고 하자 그 역시 “먹어봤다”라고 답해 오히려 남희석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편 10일 일본 유명 영화감독이자 배우, 코미디언인 기타노 다케시가 진행하는 일본 예능프로에 이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날 출연한 일본 저널리스트는 ‘이만갑’에 대해 “매주 꼭 챙겨 보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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