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씨엔블루가 첫 영국 단독 콘서트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23일(한국시간) 런던의 인디고투(IndigO2)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직감’ ‘러브걸’ ‘원타임’ ‘타투’ ‘인 마이 헤드’ ‘외톨이야’ ‘웨어 유 아’ ‘넌 내게 반했어’ 등 히트곡을 비롯해 3월 국내 발표 음반 ‘이어 펀’의 타이틀곡 ‘헤이 유’와 수록곡 ‘아직 사랑한다’ 등 총 21곡을 열창했다.
공연은 2시간 동안 펼쳐졌으며, 씨엔블루의 파워 넘치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4000명이 들어찬 공연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지 팬들의 반응이 매우 열정적이었는데 실신, 탈진하는 관객들도 있어 공연장 내 진료센터에서 응급 치료는 받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좌석 티켓은 전석 매진되었고, 스탱딩석은 선착순 입장이었는데 많은 팬들이 일찍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연 하루 전날부터 밤을 새며 기다렸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에 따르면 씨엔블루 런던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의 95%이상이 현지인 등 외국인 관객이었으며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도 많아 현지에서도 씨엔블루 콘서트는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앙코르 무대 때는 팬들이 9월 15일 생일을 맞은 이정신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첫 영국 콘서트를 마친 후 소속사를 통해 “영국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 와서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을 만나고, 우리 음악으로 함께 즐거운 공연을 할 수 있어 감사 드리고 정말 행복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영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씨엔블루는 10월2일부터 21일까지 일본 6개 도시의 대형 경기장을 도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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