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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실수, 이름은 김준현 사진은 유민상?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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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5 10:46
2012년 9월 25일 10시 46분
입력
2012-09-25 10:41
2012년 9월 25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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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자막실수
'힐링캠프'가 자막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정형돈의 생애 첫 단독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이 "지금 '개그콘서트'에 김준현이 하는 개그가 갤러리 정에서 온 거 아니냐?"고 질문하자 정형돈은 "매 세대마다 먹는 애들이 있다. 아무거나 다 먹어주는 아이들이 있다"고 대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힐링캠프 측은 이 과정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준현의 이름과 사진을 자막으로 사용하다 실수를 범했다. 김준현의 사진에 김준현 대신 유민상의 얼굴을 넣은 것.
평소 누리꾼들도 헷갈려한 두 사람의 닮은꼴 캐릭터에 힐링캠프 제작진도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방송 후 이를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의외였다. 질책이 아닌 '웃음'이 그것이다.
일각에서는 "신경쓰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빵 터졌다", "방송국 제작진들도 헷갈리게 만드는 두 사람의 패기", "그저 웃지요", "나만 헷갈리는 게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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