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강마루(송중기 분)는 서은기(문채원 분)의 아오모리 리조트 문제를 해결해 줬다. 이어 그는 은기를 위해 한재희(박시연 분)의 뒤통수를 쳐 아오모리 리조트를 지켜줬다.
이에 은기는 마루에게 만나자고 요청했고, 마루는 3시간만 자고 만나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재희가 문제였다. 재희는 마루에게 전화를 걸어 10분만 시간을 내 달라고 요구한 후 마루 눈 앞에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루의 마음을 테스트해 보기 위한 행동.
이 소동으로 마루는 은기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었다. 은기는 난생 처음 화장을 하고 예쁜 원피스를 차려 입고, 만나기로 했던 다리 앞에서 양반다리를 한 채 졸고 있었다. 곧 마루는 은기와의 약속이 생각나 그녀를 찾았다.
마루는 졸고 있는 은기를 깨워 “아직까지 여기 있으면 어떡하냐. 내가 안 왔으면 어떡하려고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은기는 “계속 기다리려고 했다. 기다리면 분명히 올 사람이니까”라고 대답했다.
달라진 은기의 예쁜 모습에 마루는 “화장했냐”고 물었고, 은기는 “나 난생 처음 원피스도 입었다. 다리도 못 벌리고 불편해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우리 정산할 것 있지 않냐. 뭐부터 해야겠냐. 그쪽 자랑, 경외, 감동, 허그”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루는 강렬한 딥키스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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