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월드컵에서의 길거리 응원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시청 앞 광장에서 다시 펼쳐지고 있다.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4일 밤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싸이는 지난 달 25일 열린 귀국 기념 기자회견 자리에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가 된다면 어떤 공약을 선보일 것인가 라는 질문에 “만약 1위를 한다면 가장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모처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공연을 열겠다”고 밝혔다.
4일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서 싸이는 1위에 오르지 못하고 2주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연은 대중과의 약속과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최된다.
한편 이날 공연은 서울시 소셜 방송 '라이브서울'이 단독 중계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투브와 유스트림을 통해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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