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채널A 메인 뉴스의 ‘얼굴’이 바뀐다. 8일부터 ‘뉴스A’(월∼금 오후 9시 50분)의 진행을 박종진 채널A 경제부장과 김설혜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 앵커는 ‘뉴스A’와 함께 현재 채널A에서 방영 중인 일일 시사토크쇼 ‘박종진의 쾌도난마’(월∼금 오후 4시 50분)의 진행도 계속한다. 정치 문제와 사회 이슈를 매일 생방송으로 다루는 ‘쾌도난마’는 박 앵커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진행과 출연자의 발언 수위에 따라 빨간 경고등이 울리는 독특한 형식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종합편성채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A’에서도 ‘쾌도난마’처럼 기존 방송의 뉴스 틀을 깨는 자유로운 형식의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앵커는 “밤 10시가 아침 10시처럼 느껴지도록 살아있는 뉴스를 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방송이 나가는 시각에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즉각 연결해 날것 그대로의 뉴스를 전하겠다”며 “실수도 많겠지만 방송 사고가 두렵진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앵커와 함께 ‘뉴스A’를 진행하게 된 김 아나운서는 그동안 주말 메인 뉴스 여성 앵커를 맡아왔다. 개편한 ‘뉴스A’는 현장 연결 외에도 기자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취재 현장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등 더 생생한 뉴스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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