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행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트위터에 송혜교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서 교수는 한글날을 맞아 해외 한국 전시관에 관련된 '한글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상하이 충칭 항저우(항주) 임시정부청사를 비롯해 중국 내 7곳의 전시관에 관한 사항을 앱으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송혜교·서경덕, 오늘 한글날을 맞아 또 사고 하나 쳤습니다. 해외에 있는 한국전시관에 관한 한글앱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늘 뒤에서 정말 티내지 않고 묵묵히 우리 한국어 서비스 제공에 큰 기여를 하는 우리 혜교양께 큰 박수를 보내달라"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전에도 송혜교는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를 후원하면서 한글 홍보에 동참해 왔다. 중국 등 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송혜교 덕분에 한글 홍보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용 폰에서 '두루두루'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 기종은 다음주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은 올해 초 뉴욕 현대미술관에도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 11월에는 또 다른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서 교수는 귀띔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의식 있는 행동이다. 멋지다", "송혜교 씨가 조용히 좋은 일을 많이 한다" 등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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