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에는 임상윤 감독,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이 참석했다.
임상윤 감독은 "버스정류장 장면에서 소지섭과 이미연이 약간 격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그 장면이 영화에서 필요없을 것 같아 편집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다음에 이미연 선배와 진한 멜로 찍을 생각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고 옆에 있던 이미연도 "좋습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을 만나며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처음으로 회사의 뜻을 거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회사원'은 임상윤 감독의 첫 작품으로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김동준이 출연한다. 10월 11일 개봉.
사진제공|영화사 심미안·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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