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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나와 액션연기한 여배우, 촬영 끝난 뒤 병원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09 17:27
2012년 10월 9일 17시 27분
입력
2012-10-09 16:33
2012년 10월 9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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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과격한 액션신으로 생긴 고충을 털어놨다.
소지섭은 9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두 달 전부터 액션훈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힘들었고 실제로 때리는 장면이 많았다. 대로변에서 여성 배우분과 액션신을 가졌는데 내가 그분을 정말 많이 때렸다. 집으로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무척 과격한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또 소지섭은 "같이 연기하는 분이 끝까지 참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병원으로 갔다"고 미안해하며 말했다.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을 만나며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처음으로 회사의 뜻을 거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회사원'은 임상윤 감독의 첫 작품으로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김동준이 출연한다. 10월 1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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