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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회사원’ 이미연 “다시 시작하는 느낌 받고 싶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09 17:27
2012년 10월 9일 17시 27분
입력
2012-10-09 16:38
2012년 10월 9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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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연이 영화 '회사원'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미연은 9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원'을 선택할 때 감독님께서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셔서 감독님을 믿었고 지섭 씨를 잘 믿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편안하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받고 싶었다. 어깨에 짐을 내려놓고 작품에 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미연은 청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고 역시 '외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미연은 "예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시사회'라는 중요한 자리에 와야하니 피부관리도 받고 손톱 관리도 받았다.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회사원'에서 이미연은 한때 촉망받던 가수였지만 훈과 훈의 여동생을 낳은 뒤 작은 공장에서 미싱사로 일하는 유미연 역을 맡았다.
이미연은 훈 역할을 맡은 김동준에 대해 "동준이 같은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미 '명성왕후'에서 네 명의 아이를 낳은 적이 있어 엄마 역을 하는 것이 어색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을 만나며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처음으로 회사의 뜻을 거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회사원'은 임상윤 감독의 첫 작품으로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김동준이 출연한다. 10월 11일 개봉.
사진제공|영화사 심미안·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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