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슈스케 ‘윈-윈’ 전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7시 00분


활동 배려 19일 방송만 불참 조정

가수 싸이가 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4’와 ‘윈-윈’을 모색한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으로 해외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슈퍼스타K4’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생각이다. ‘슈퍼스타K4’ 제작진도 싸이의 해외 일정을 위해 가능한 한 배려하기로 했다.

싸이는 ‘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으로 12일 첫 생방송에 출연한다. 하지만 두 번째 생방송 무대인 19일엔 해외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15일 호주로 출국해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에 출연하고 18일 미국으로 이동해 다시 미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슈퍼스타K4’ 측은 19일 임시 심사위원 없이, 이승철 윤미래 2인 체제로만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싸이는 현재 미국 등 해외 프로모션 활동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고, 시청자들과의 약속도 중요해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버리지 않겠다는 입장. 이에 제작진 역시 최대의 배려로 싸이의 해외 활동을 보장해주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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