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할 때 생각나는 대표 분식, 튀김. 채소나 육류 등을 짧은 시간에 기름에 튀겨 내야 고소하고 바삭하다. 분식점들은 주문을 받으면 미리 튀겨 놓은 튀김을 살짝 데워 파는 경우가 많다. 제작진이 서울 시내 분식점 10여 곳을 돌며 가게의 기름 상태를 분석했다.
취재 결과 거의 완제품 상태의 튀김을 받아서 쓰는 분식점이 많았다. 제작진은 튀김을 납품하는 제조 공장을 찾아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공장의 기름은 이미 색이 까맣게 변해 있었다. 쓴 기름을 버리지 않고 새 기름을 추가로 부어 쓰기 때문이다.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공장의 실태를 공개한다.
착한식당 검증단은 서울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찾았다. 떡볶이는 한식 세계화 열풍 속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4년 전에 생산된 묵은 쌀로 떡을 만드는 집도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떡볶이 전문점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과연 이 식당은 소문대로 건강한 재료로 만든 떡볶이를 싼 가격에 팔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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