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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김민수에 “청혼 2개월 남았다”, 김민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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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11:20
2012년 10월 15일 11시 20분
입력
2012-10-15 11:17
2012년 10월 15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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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지선이 십년지기 친구라는 김민수 씨에게 공개청혼을 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박지선은 “저는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요염한 편입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저의 유일한 이성 친구인 십년지기 김민수 군을 고소하려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지선은 “김민수 군과 함께한 술자리로 그의 여자친구가 질투를 느꼈지만, 함께 술자리를 하는 친구가 나인 것을 알고는 재밌게 놀라고 했다”며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녀는 “왜 나랑 있으면 안심이냐? 민수 여자친구 잘 들어라! 방심하다가 박지선한테 남자친구 빼앗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말미에 “저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합니다. 김민수 잘 들어라. 10년 전 약속 기억하냐? 우리 스무 살 때 내가 서른 살까지 애인 없으면 데리고 산다고 했지? 그때는 설마 했겠지. 이제 2개월 남았다. 준비해라”라고 공개청혼(?)으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친구가 책임져야겠네”, “김민수 씨 누구일까? 궁금하다”, “친구 잠적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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