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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타블로 부친 사망에 ‘타진요’ 스트레스 크게 작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15 13:02
2012년 10월 15일 13시 02분
입력
2012-10-15 12:59
2012년 10월 15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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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아버지 사망에 '타진요'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했다는 내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연예플러스'는 지난주를 뜨겁게 달궜던 연예가 핫 클릭을 공개하며, 타블로와 그의 가족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회원들에 대한 유죄판결 소식을 전했다.
재판부는 10일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 학력이 위조됐다는 의혹을 확산시켰던 인터넷 카페 타진요 회원 8명의 항소를 기각하고 유죄판결을 내렸다.
사건을 맡은 박관근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범행동기가 불순하고 수차례 반복됐으며 방법이 천박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 사건 같은 우매한 짓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결에는 법적 공방 중 사망한 타블로의 아버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는 재판부에 "올해 3월 말 세상을 떠난 부친의 사망 원인이 타진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비록 8년 전부터 간암을 앓고 있긴 했지만 피고인들의 명예훼손으로 갑자기 병세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타블로 부친의 사망에 대해 "이 사건으로 겪은 고통과 스트레스가 하나의 원인이 돼 사망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픽하이로 새 앨범을 발표한 타블로는 21일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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