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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쿨 유리 사망설 당사자는 김성수 전처-공형진 처제 ‘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5:03
2015년 5월 23일 05시 03분
입력
2012-10-17 09:01
2012년 10월 17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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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가 사망했다는 오보가 나와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실제 사망한 사람이 같은 그룹의 멤버 김성수의 전(前) 부인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새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강모 씨(36·여)가 폭행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강 씨는 유명 혼성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처이자 영화배우 공형진의 처제로 알려졌다. 강 씨는 2004년 김성수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2010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강 씨는 지인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J모 씨(38)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J씨는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강 씨 일행과 시비가 붙자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흉기를 들고 와 강 씨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3명 가운데 한 명은 중태에 빠져 수술 중이며 나머지 일행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씨 일행 중에는 다른 혼성그룹 멤버였던 여성 가수 A씨가 있었으나 다치지 않았다.
J씨는 흉기를 휘두르고서 곧바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J씨를 쫓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숨진 여성이 그룹 쿨의 멤버인 유리(차현옥·36)라고 잘못 보도해 온라인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유리 측 소속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채널A 영상
흉기에 복부를…김성수 전처 사망 ‘충격’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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