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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권현상, 임권택 감독의 아들임을 숨긴 이유는? “기특하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18 10:45
2012년 10월 18일 10시 45분
입력
2012-10-18 10:43
2012년 10월 1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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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권현상 트위터
거장 임권택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권현상이 개명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의 주인공 김인권, 조정석, 권현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권현상의 개명 이유였다. 권현상은 아버지인 임권택 감독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개명하고, 자신이 임권택 감독의 아들임을 숨겨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께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단호히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하셨다”며 “나 역시 아버지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피해를 드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명인 임동재 대신 권현상이란 이름을 쓰게 됐다”며 개명 이유를 밝혔다.
또한 권현상은 “원래 ‘현상’이라는 이름만 받았는데 아버지 성함 중 ‘권’자를 성으로 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권현상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권현상이 임권택 감독 아들이었구나”, “아버지에게 피해가 갈까 봐 아들임을 숨겼다니 기특하네”, “조정석, 김인권이랑도 친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조정석은 다소 촌스러운 클럽 댄스로 웃음을 자아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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