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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부모에게도 말못한 병 고백 “현재 연주도 못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22 10:22
2012년 10월 22일 10시 22분
입력
2012-10-22 10:19
2012년 10월 2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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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부모에게도 말못한 병 고백 “현재 연주도 못해”
가수 장기하가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병을 고백했다.
장기하는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자신이 앓고 있는 병 때문에 한때 꿈꿨던 드러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현재는 연주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덕분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알린 곡 ‘싸구려 커피’, ‘별일 없이 산다’ 등 독특한 음악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서울대 출신 ‘엄친아’로 알려진 모범생 장기하가 인디밴드의 보컬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장기하는 공부나 사회문제보다는 여자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이날 톱스타 고현정과 이효리를 거부하고 나쁜남자가 된 사연도 전한다.
홍대 연습실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가 모두 출연해 MC들과 함께 히트곡 메들리를 불러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디계의 서태지’라고 불리는 장기하는 이날 “빅뱅처럼 메이저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22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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