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미녀 출연자들이 북한식 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탈북자 윤아영은 녹화 도중 “개간나”라는 충격적인 말을 해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그는 “오랜 남한 생활로 평소 북한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흥분을 하거나 화가 나면 ‘개간나’ 같은 북한 욕이 튀어나온다”고 고백한다. 출연자들은 “‘간나’는 계집아이라는 뜻인데 함경북도에서는 ‘개’나 ‘쌍’을 붙여 욕으로 쓴다”고 전한다.
그러나 남한에 비해 북한은 욕이 발달하지 않은 편이라 ‘머저리’도 심한 욕에 속한다고 한다. 탈북자 한옥정은 “진짜 북한 스타일 욕은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밥주걱을 입에 넣고 위아래로 휘저어 버리겠다”며 시범을 보여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탈북자 김진옥도 질 수 없다며 제대로 된 북한식 욕을 보여준다. 그가 “개간나, 짤까닥거리지 말고 작작 너덜거려라! 먹다 버린 무 같은 게 어디서 너덜거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엔 그만 정적이 흐른다.
희귀음식을 즐기는 탈북자를 위해 개구리 뒷다리 튀김을 시식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 MC 강성연은 처음 먹어 보는 개구리 뒷다리의 맛에 푹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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