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정준영, 음이탈 혹평… 제2의 강승윤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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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7일 11시 01분


방송 캡처
방송 캡처
‘정준영 음이탈 혹평… 제2의 강승윤 될까?’

‘슈퍼스타K 4’ 정준영이 심사위원들의 혹평 속에 TOP6에 안착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TOP7은 ‘고백(GO BACK)’이라는 주제로 과거 자신의 삶 속에 마주쳤던 어느 한 순간을 꼽아 진솔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음악을 자신의 길로 정했던 17살 때를 회상하며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했지만 음이탈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무대 직후 이승철을 비롯한 윤건, 윤미래 등 심사위원들은 “음악을 멀리하고 있는 것 같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는 혹평을 했다.

또한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최악의 무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심사에 60%가 반영되는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많은 지지율을 얻으며 이날 두 번째로 합격의 문을 넘게 됐다.

이러한 결과에 이승철은 “심사위원이 보는 음악적 시선과 대중이 시선이 이렇게 다른가?”라며 탄식했다.

MC 김성주 역시 정준영과 유승우를 합격자로 호명하며 “대국민 문자투표의 힘이 엄청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오디션이 인기투표로 변질된 것에 일갈했다.

그럼에도 예선부터 정준영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일부 팬들은 “정준영 음이탈 등 컨디션 난조는 안타깝지만 그의 지금 상황이 슈스케2 강승윤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0년 방송된 ‘슈퍼스타K 2’ 생방송 무대에서 강승윤 또한 갖은 혹평에도 높은 문자 투표 지지율로 강력 우승후보 김지수를 제치고 TOP4로 선정됐다.

하지만 강승윤은 마지막 무대에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자신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며 그동안의 혹평을 말끔히 씻어낸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정준영도 이번 무대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다음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TOP6에는 김정환,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로이킴, 정준영이 선정됐다. 하지만 허니지는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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