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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개그우먼 박지선 “포토샵 학원 고소하겠다” 발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13 17:39
2014년 1월 13일 17시 39분
입력
2012-10-29 14:16
2012년 10월 29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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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29)이 자신의 얼굴을 포토샵으로 가상 성형한 학원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에 출연한 박지선은 "난 못생기지 않았다. 베이비 페이스(동안)"라면서 "난 오늘 이 자리에서 전국 포토샵 학원들을 고소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박지선의 얼굴을 포토샵으로 가상 성형한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퍼졌기 때문이다.
그는 "얼마 전 인터넷에서 수많은 포토샵 학원이 비포(Before)와 애프터(After)가 확실하다는 이유로 내 얼굴로 수업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발끈했다.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캡쳐
그러면서 포토샵 학원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등 수준별 작업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선은 "초급반에서는 다른 사람 몸에 내 얼굴을 갖다 붙이는 작업을 배우고 있다"면서 모델 장윤주와 합성한 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중급반에서는 수정을 위한 가이드 작업인 좀 더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을 배우고 있다"면서 "고급반에서는 얼굴 전체를 고치고 있다. 예쁘다고 하더라"며 전혀 다른 얼굴이 된 포토샵 사진을 공개해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그는 "실제로 이렇게 고치면 난 죽는다"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지선의 가상 성형 사진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박지선 포토샵으로 고친 사진 대박이다", "박지선도 미녀가 될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박지선 얼굴로 포토샵 연습하지 말라"면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희극여배우들'은 개그우먼 박지선, 정경미, 김영희가 자신들을 둘러싼 오해를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화제의 코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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