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은퇴 이유, “母 임종 못 지켜… 은퇴경기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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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1일 09시 55분


방송 캡처
방송 캡처
‘송종국 은퇴 이유’

국가대표 출신 축구 해설가 송종국이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지성, 김소연, 이윤지, 유하준, 가인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국은 “계속된 해외 활동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내가 넘어질 때 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신 어머니가 안 계시니 축구를 할 수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누구와도 의논할 겨를도 없이 은퇴를 결심했다. 심지어 은퇴 경기도 포기 했다.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어머니께 죄스러웠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그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스포츠 댄스에 도전했었다. 춤을 좋아하셨던 어머니를 기리며 하늘에서라도 내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도전을 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송종국은 “어머니를 위해 가족에게 큰 집을 선물했고 효도는 은퇴 후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송종국 은퇴 이유 너무 슬펐다”, “살아 계실 때 잘 합시다”, “송종국 은퇴 이유 안타까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종국은 지난 3월 돌연 은퇴를 선언, 현재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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