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김동률 이적 선배와 만남은 운명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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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1일 14시 18분


가수 존박이 선배 가수 김동률, 이적과의 만남이 운명적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전 9시 MBC FM4U(91.9㎒) 새 아침프로그램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출연한 존박은 어릴적 가수의 꿈을 키우게 했던 노래가 카니발(이적-김동률)의 '거위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거위의 꿈을 듣고 가슴이 울먹했다. 생각해보니 인연이 많은 노래였다"고 추억했다.

이날 DJ 정지영은 김동률과 이적의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존박은 "이적 선배는 록스타 분위기다. 편하고 자유스럽다"고 소개했고 "김동률 선배는 섬세하고 완벽주의자다"라고 설명했다.

존박은 "두분 모두 편하게 대해주시고 저에게 책임감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존박은 두 뮤지션을 통해 배우고 싶은 점도 밝혔다. "김동률 선배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작곡과 편곡을 하고 싶고, 이적 선배의 시같은 가사를 배우고 싶다"고 청취자들에게 밝혔다.

한편 존박은 이적이 작사 작곡한 신곡 '철부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제공|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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