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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말춤 원조, 누군가 했더니… “헉! 대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02 18:19
2012년 11월 2일 18시 19분
입력
2012-11-02 18:15
2012년 11월 2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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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16년 전 말춤 원조 ’
가수 싸이의 말춤을 16년 전에 먼저 선보인 원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영상과 함께 전해진 이 소식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각) “16년 전 말춤 원조는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다”라며 1996년 대선 당시 선거유세 현장에서 음악에 맞춰 말춤을 연상케 하는 춤을 추고 있는 옐친 전 대통령의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한 네티즌이 1996년 옐친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 동영상을 찾다가 발견했으며, “당시 옐친 대통령이 36%의 지지율로 당선이 됐는데 이는 ‘말춤’ 덕분이었다”고 풍자하기도 했다.
약 19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은 양팔을 위아래로 흔든 뒤 오른팔을 위로 치켜드는 등 마치 ‘말춤’을 추는 것 같은 동작을 취하고 있다.
‘16년 전 말춤 원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16년 전 말춤 원조가 옐친?”, “진짜 말춤 추는 것 같네”, “옐친이 당선된 게 말춤 덕분이라니… 싸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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