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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대왕의 꿈’, 배우 부상으로 결국 결방…다큐 대체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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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14:26
2012년 11월 5일 14시 26분
입력
2012-11-05 14:05
2012년 11월 5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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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박주미. 동아닷컴DB
주연 배우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악재를 겪어온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결국 결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5일 오후 KBS 홍보실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대왕의 꿈’이 배우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케줄 조정과 대본을 수정하며 촬영을 이어왔지만 결국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며 “내부적으로 2~3주 가량 결방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대왕의 꿈’에서 김춘추 역으로 출연 중인 최수종은 9월26일 촬영장 이동 중에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후 10월24일에는 촬영 중 낙마사고로 어깨 인대가 파열돼 건강상태가 악화됐다.
선덕여왕 역의 박주미 역시 지난달 23일 촬영장으로 이동 중 25t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4~5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대왕의 꿈’은 10일 방송부터 결방되며, 10일과 11일은 2012 글로벌 다큐멘터리로 대체 편성됐다. 관계자는 “이후 편성은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하며, ‘대왕의 꿈’ 스페셜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3주 동안 최수종과 박주미는 각각 치료와 사고 후유증 회복 후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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