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시월드 먹거리 X파일’을 주제로 김장과 요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탤런트 전원주와 박정수, 안연홍, 이승신, 개그우먼 김지선 등이 출연한다.
며느리 쪽 대표로 출연한 이승신은 시어머니의 ‘조미료 손맛’을 화제에 올린다. 그는 조미료 맛에 길든 남편을 걱정하며 “외식할 때 남편은 조미료를 많이 넣은 집이 맛있다며 어머니의 손맛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시어머니가 숨겨놓은 조미료를 찾으니 업소용만큼 큼직한 게 나왔다고.
안연홍은 시어머니가 만든 김치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경상도 출신인 그의 시어머니는 김치를 짜게 담그는 편이다. 안연홍은 “남편마저 김치가 짜다고 하니 시어머니가 ‘네 장모 음식이나 먹어라’라며 가져온 김치를 다시 싸들고 돌아가신 적이 있다”고 했다.
김지선은 형편없는 요리 실력을 고백한다. 그는 “몸에 좋다는 시금치와 각종 채소를 넣어 정성껏 첫째 아이의 이유식을 만든 적이 있다”며 “아이가 한입 먹더니 바로 뱉어내기에 궁금해서 나도 먹어보곤 바로 뱉어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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