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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등 병만족, 아프리카 할례현장 목격…‘경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8 18:55
2012년 11월 8일 18시 55분
입력
2012-11-08 18:54
2012년 11월 8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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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프리카에서 거행되는 '할례' 의식을 목격한 '병만족(族)'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촬영에서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한 출연진(병만족)들은 사칼라바 부족의 축제를 만났다.
병만족은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모여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마을 축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축제는 사칼라바 부족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져오는 남자아이들의 '할례' 의식이었다.
할례는 성기의 일부를 제거하는 행위로 마취 없이 의식이 치러진다. 할례가 시작되자 겁을 먹고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을 보고 병만족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할례 의식이 성인식처럼 남아 있다. 아이들이 할례를 받은 뒤 출혈로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이에 인권단체들은 인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할례를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의 충격적인 할례 의식을 담은 '정글의 법칙2'는 11일 오후 5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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