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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전우치’ 특별 출연…차태현 스승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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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09:49
2012년 11월 13일 09시 49분
입력
2012-11-13 09:48
2012년 11월 13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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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영이 ‘전우치’에 특별 출연한다.
배우 정진영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 1회에서 극 중 차태현의 스승 역으로 출연한다.
정진영은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며 위험에 처한 제자 차태현을 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율도국에서만 활동하던 ‘전우치’ 차태현을 조선으로 나오게 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정진영의 특별출연은 ‘전우치’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2008년 KBS ‘바람의 나라’에서 정진영과 함께 작업했던 강일수 감독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정진영에게 SOS를 요청했다.
정진영의 촬영은 10월 29일 경상남도 문경에 위치한 한 동굴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정진영은 혼신의 힘을 담은 연기로 베테랑 배우로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정진영은 “강일수 감독님이 워낙 꼼꼼하게 디렉션을 주신 덕에 더욱 편안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평소 아끼던 후배 연기자 차태현과 처음으로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무척 즐겁고 흥미로웠다”고 특별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이다.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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