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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가족들 몰래 다단계 했다가 억대 사기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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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20:29
2012년 11월 13일 20시 29분
입력
2012-11-13 20:23
2012년 11월 13일 2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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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사진제공 | 채널A
전원주 “가족들 몰래 다단계 했다가 억대 사기 당해”
탤런트 전원주가 억대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출연진들은 ‘돈 새는 시월드’라는 주제로 사업, 투자, 수집벽 등 재테크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대한민국 대표 짠순이로 알려진 전원주는 억대 사기 피해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전원주와 함께 출연한 둘째 며느리 김해현은 “어머니가 갑자기 큰 돈을 송금해 달라는 말에 이상해서 어머니가 투자하려는 곳에 직접 찾아가봤다. 그런데 알고보니 현금을 불려준다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다단계 업체였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찬우가 “똑똑한 며느리를 둬서 사기 피해를 면했으니 다행이다”고 말했고 전원주가 “아니다. 사실 가족들 몰래 거기에 다시 투자를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전원주의 절친이었던 故여운계가 “자신을 믿고 투자해보자. 사기꾼들 같지는 않다”고 말해 다시 투자를 했다는 것. 이에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전원주 며느리 김해현은 “평소 천 원짜리 한 장 제대로 못쓰시는 시어머니가 한 번에 큰 사기를 당할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전원주 고부 외에도 탤런트 박정수, 송도순, 김지선, 등이 출연한 이번 방송은 11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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