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15일(한국시간) 페루 리마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가운데 유키스가 12월29일 브라질 상파울루 카리오카 클럽에서 공연을 한다. 유키스는 11월1일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모노멘탈 스타디움에서 공연해 7000명을 동원한 이후 두 번째로 남미를 찾는다.
한국가수들의 남미 공연은 이제 낯설지 않다. 3월 그룹 JYJ가 칠레와 페루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한 뒤 JYJ 김준수가 9월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3개국에서 투어를 했다, 11월엔 유키스와 빅뱅이 차례로 페루 공연을 벌이면서 남미의 케이팝 시장을 확장시켜 나갔다.
특히 빅뱅의 페루 공연은 애초 7000석 규모였지만, 공연 당일 현장에서 진행된 추가 티켓 판매도 매진되면서 총 1만 관객을 동원하며 남미에서 한국가수 최다 관객수 공연을 기록했다. 유키스의 브라질 공연을 포함하면 올해 4팀의 케이팝 가수가 남미에서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