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좀더 많이 팔아라”… 홈쇼핑 TV엔 어떤 일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9일 03시 00분


관찰카메라 24시간(19일 오후 11시)

홈쇼핑 방송사에 관찰카메라맨이 찾아간다. 발품 팔지 않고도 리모컨만 있으면 쇼핑이 가능한 세상. 홈쇼핑은 도입 17년 만인 지난해 연매출 10조 원을 넘었다. 오전 6시 방송국에 온에어 등이 켜지면 하루 20시간 쉴 새 없이 생방송이 이어진다.

홈쇼핑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들 뒤에는 홈쇼핑 전담 요리사가 있다. 갈비찜, 만두, 김치, 꽃게장, 낙지, 탕수육…. 반지르르한 윤기와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연출하기 위한 재료 손질부터 조리, 진열, 요리 시연까지 비법들을 공개한다.

쇼호스트가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도 추적한다. 분장, 의상 체크는 기본이고 판매할 제품에 대한 신문기사를 모니터링한 뒤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모여 사전회의를 거친다. 방송이 시작되면 이들의 눈은 실시간 주문 현황을 보여주는 모니터 화면에 꽂힌다. 주문전화 수에 따라 피 말리는 긴장과 희열이 오고간다.

하루 종일 깨고 부수고 맛보는 게 일이라는 홈쇼핑 샘플 테스트 전담 직원의 애환, 매출을 부르는 홈쇼핑 배경음악 선곡의 법칙도 알아본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오늘의 채널A#관찰카메라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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