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판타지멜로 강세 속 ‘돈 크라이 마미’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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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6일 10시 37분


영화 ‘돈 크라이 마미’ 포스터
영화 ‘돈 크라이 마미’ 포스터
초겨울 극장가에서 판타지 멜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늑대소년’과 ‘브레이킹 던 파트2’가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은 23일부터 25일까지(이하 동일기준) 595개 스크린에서 55만874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601만5694명. 이로써 ‘늑대소년’은 한국 멜로영화로는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판타지 신드롬을 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브레이킹 던 파트2’는 같은 기간 536개 스크린에서 46만8965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194만783명을 기록했다.

판타지 멜로가 장악한 극장가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영화도 있다. 유선 주연의 ‘돈 크라이 마미’다.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444개 스크린에서 42만5915명을 동원, 누적관객 53만8137명으로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친구들에게 잔인하게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고생 딸의 복수에 나서는 엄마의 이야기인 ‘돈 크라이 마미’는 유선의 카리스마 강한 연기와 현실성을 더한 내용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는 382개 스크린에서 31만818명을 모아 누적관객 210만9449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박원상·이경영이 주연한 ‘남영동 1985’는 개봉 첫 주 310개 스크린에서 14만7759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18만8020명이 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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