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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양현석 와일드 카드, “오기 생겨… 송하예 고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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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15:39
2012년 11월 26일 15시 39분
입력
2012-11-26 15:32
2012년 11월 26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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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양현석 와일드 카드’
‘K팝 스타’ 참가자 송하예가 양현석의 ‘와일드 카드’로 기사회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에는 타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 이력이 있는 송하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하예는 아이유의 ‘복숭아’를 열창했지만 심사위원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은 “원래 모든 노래를 그렇게 부르냐. 너무 ‘헤~헤~’ 이러는 것 같다”며 창법을 지적했다. 또한 박진영 역시 “예쁘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불렀으면 좋겠다”며 노래에 방해되는 애교섞인 발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곧이어 양현석은 “사실 노래를 아예 못하시는 분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 본인이 고쳐야 할 점은 끝음 처리, 그것만 고치면 된다”며 채찍의 차원에서 합격을 줬다.
그러나 보아와 박진영이 불합격을 주며 송하예는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갑자기 양현석이 “잠깐만요”라는 말로 송하예를 불러세웠다.
양현석은 “오기가 생긴다. 안 좋은 습관만 고치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와일드카드를 사용했다.
‘와일드카드’란 심사위원 개인 권한으로 탈락을 보류시켜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제도다.
양현석 와일드 카드 사용에 네티즌들은 “글쎄 난 잘 모르겠다”, “양현석을 믿는다. 분명 안 좋은 버릇 고칠 것이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하예는 타방송에서 준우승을 했음에도 다시 오디션을 찾은 이유에 대해 “다른 친구들은 소속사를 찾아갔지만 저만 일이 잘 안 됐다”고 털어놓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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